3.9톤에 달하는 거대한 컨테이너도 이겨냈다. 옆구리에 1.5톤의 쇠공도 버텨냈다.
동급 최고의 핸들링은 말할 것도 없고 리터당 10km/l정도 나오는 연비도 그 정도 탄탄한 차체에 비하면 아쉽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말리부에게 항상 아쉬운 게 있었다. 바로 출력에 대한 갈증이었다.
최근 SM5 TCE의 출시에 속이 다 후련했는데 신형 말리부도 소비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출력에
대한 갈증을 날려버릴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바람직한 자동차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마치 말리부 본인도 새로운 변화가 맘에 드는지 구형 대비 더 크게 웃고 있는 전면부로 시작해서 실내는
뒷좌석의 레그룸이 약 3cm정도 길어졌다.
둥그스런 센터페시아는 전체적인 부드러움을 유지하되 버튼들의 위치가 더욱 간결하게 바뀌고
컵홀더도 변속기 주변에 자리하는 등 섬세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고급스런 새로운 마감재도 눈에 띈다.
그토록 염원하던 출력에 대한 갈증은 196마력의 넉넉한 2.5리터 4기통 DOHC엔진이 책임진다.
스탑/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고 25.1kg.m의 토크는 낮은 rpm에서도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약속한다.
이걸로 다가 아니다. 드디어 터보라는 글자를 말리부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259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엔진이 그것이다.
토크는 39.8kg.m로 맘만 먹으면 언제든 짜릿한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됐다.
늘어난 출력에 맞춰 서스펜션도 새롭게 세팅을 마쳤다. 기본기가 워낙 탄탄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다들 이질감으로 고생하는 MDPS 스티어링 휠로 가는 마당에 신형 말리부는 랙앤피니언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신형 말리부는 10개의 에어백과 후방 카메라를 달고 올 가을 우리 앞에 찾아온다.
얼마 전 말리부를 구입한 필자의 지인은 배가 좀 아프게 생겼다. 아주 많이.
출처 : 네이버 자동차 시승기/뉴스, 모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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